한국관광타임즈
K-컬처

경복궁 옆 박물관, 해가 지면 괴담이 시작된다 — 선착순 20명, 서두를 것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 한국관광공사(공공누리)

한국 사람들은 무엇을 무서워하며 살아왔을까. 그 답을 듣기 가장 좋은 자리가 경복궁 동쪽 국립민속박물관에 마련됐다. 성인 대상 야간 프로그램 '저녁괴담회: 오싹한 민속 산책'(9월 16일~10월 28일, 총 5회·매회 90분·무료)은 두 부로 흘러간다. 1부는 해가 진 박물관 야외를 걷는 30분 — 마을을 지키던 장승들 사이, 옛 가옥 오촌댁과 북촌국민학교를 어둠 속에서 지난다. 2부 '괴담 살롱' 60분은 최기숙 연세대 교수가 괴담 속 인간관과 죽음 의식, 공동체의 심리를 풀어내는 강연과 질의응답이다. 박물관 측은 "괴담은 한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욕망했는지 보여주는 문화의 기록"이라고 설명한다(아시아경제). K-드라마와 영화로 한국 오컬트에 흥미가 생긴 독자라면, 그 뿌리를 원산지에서 듣는 90분이다.

중요한 건 자리다. 회차당 선착순 20명뿐이고 신청은 이미 9월 1일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받고 있다(1인 1회). 남은 회차는 9월 16일·30일, 10월 7일·14일·28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 관심 있다면 오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행 언어에 대한 별도 안내는 공지에 없으므로,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신청 전 박물관에 확인을 권한다. 자리를 놓쳤다면 대안도 있다. 같은 가을 밤, 바로 옆 경복궁 일대에서 궁중문화축전(10월 7~11일)의 야간 프로그램이 열린다. 박물관 상설 전시는 낮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작성 방식 — 출처: 아시아경제 · 원문 보기
이 도시의 버디 만나기 → ← 지면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