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타임즈
한국 어디까지 가봤니 · 5호

충북 단양 고수동굴, 조용한 석회암 동굴 탐험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사진: 단양 고수동굴 · 한국관광공사(공공누리)

충북 단양 시내에서 택시로 10분 남짓, 고수동굴 입구에 들어서면 후텁지근한 9월 공기가 순식간에 서늘해진다. 동굴 안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유지돼 긴팔이 필요할 정도다.

발밑 나무데크를 밟을 때마다 울리는 소리와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어둠 속에서 유독 크게 들린다. 조명이 비추는 종유석과 석순은 오랜 시간 석회질이 쌓여

만들어진 것으로, 손을 대면 차갑고 축축한 돌 특유의 감촉이 느껴진다. 습한 흙과 광물 냄새가 코끝에 은근하게 남는다.

고수동굴은 1976년 9월 2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암 동굴이다. 소재지는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산 4-2 일대. 같은 단양에서도 최근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나 새로 놓인

출렁다리 쪽으로 발길이 몰리다 보니, 오래전부터 있던 고수동굴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다. 붐비는 사진 명소를 피해 조용히 자연을 보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오히려 이 점이

강점이다. 찾아가는 법은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시내버스도 다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시간을 맞추려면 단양군 대중교통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낫다. 동굴 인근 주차장은 단양관광공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람을 마친 뒤 걸어서 갈 수 있는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마늘순대 같은 단양 특산

먹거리로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여행자 시사점: 유명 스카이워크·출렁다리보다 사람이 적어 줄서기 없이 조용히 둘러볼 수 있고, 택시 이동이 확실한 대신 시내버스는 배차를 미리

확인해야 헛걸음을 줄인다. 이 동굴을 다녀온 다른 여행자의 후기나, 사진 명소가 아닌 단양의 또 다른 장소가 궁금하다면 한국관광타임즈 오픈채팅에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자체 취재(국가유산청, 단양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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