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타임즈
K-컬처

한복만 입으면 공짜 — 경복궁 야간관람, 10월 2일까지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사진: 경복궁 흥례문 앞 한복 착용 관람객 · 한국관광공사(공공누리)

궁궐 야경까지 보고 싶은데 입장료가 아깝게 느껴지는 여행자라면, 방법은 간단하다 — 한복을 갖춰 입으면 된다. 경복궁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상의와 하의를 모두 갖춘 한복을 착용하면 주간·야간 관람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은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월·화 휴무)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입장 마감 8시30분) 진행된다. 일반 관람료는 3,000원이며, 하루 관람 인원은 온라인 3,000명으로 제한돼 있어 관람 전날까지 예매해야 한다. 한복 착용자는 이 요금과 인원 제한에서 모두 예외로, 현장에서 한복 착용 여부만 확인받으면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주변인 광화문·삼청동 일대에는 한복 대여점이 밀집해 있어, 당일 대여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대여료는 업체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몇 시간 기준으로 대체로 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3,000원짜리 입장료를 아끼려고 몇만 원을 더 쓰는 셈이 되지 않도록 미리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야간 개장 시간에 광화문 너머로 근정전 처마 불빛이 하나씩 켜지는 모습은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시각).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잦아드는 저녁, 근정전 마당을 걷다 보면 한낮보다 훨씬 조용해진 공간에 자박자박 발소리만 울린다(청각). 대여점에서 빌려 입은 한복 특유의 뻣뻣한 옷감이 걸을 때마다 스치는 감촉도 낮의 관람과는 다른 감각을 더한다(촉각).

10월 2일 이후에는 이번 하반기 일정이 끝나므로, 한복을 입고 무료로 야간 궁궐을 보고 싶다면 이달 안에 일정을 잡아야 한다.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자체 취재(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 공지) · 원문 보기
이 도시의 버디 만나기 → ← 지면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