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앞 한복 대여, 얼마에 어떻게 즐길까

경복궁역 3번 출구 일대와 북촌, 인사동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한복 대여점이 밀집해 있다. 한복을 입고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다만 청바지에 저고리만 걸치거나 한복 바지에 티셔츠를 입는 식의 조합은 한복으로 인정받지 못해 무료입장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대여점에서 상하의를 갖춰 입는 것이 안전하다. 창덕궁의 경우 후원을 별도로 관람하려면 한복을 입었더라도 특별관람료 5,000원을 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대여 요금은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일 4시간 기준 1만5,000원~2만5,000원, 하루(24시간)를 빌리면 2만원~3만5,000원 선이 일반
적이고, 주말이나 벚꽃·단풍철 등 성수기에는 5,000원~1만원이 더 붙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현금 5만원이나 여권을 보증금으로 맡기고 반납할 때 돌려받는 방식이며, 짐 보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매장도 있다. 예약은 매장 대부분이 네이버 예약이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받고 있어 방문 전 SNS 계정에서 예약 채널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평일에는 예약 없이 방문해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많지만, 주말과 공휴일, 봄·가을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대여점은 대체로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저녁 6~7시까지 반납을 받고, 24시간권을 선택하면 다음 날 아침 반납도 가능하다.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