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타임즈
축제 행사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함께 피었다 — 하동 북천 축제, 10월5일까지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사진: 하동 북천 축제의 메밀꽃밭 · 한국관광공사(공공누리)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 폭의 꽃그림 속을 걷고 싶다면 경남 하동의 북천면이 지금 그 답이다. 분홍빛 코스모스와 새하얀 메밀꽃이 동시에 만개한 들판이 10월5일까지 펼쳐진다.

한눈에 보기: 기간 9월22일~10월5일(14일간) · 입장료 2,000원(주차 무료) · 장소 경남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 일원 · 문의 055-884-7416.

축제장에 들어서면 줄지어 심긴 메밀꽃이 초록 이랑 사이로 하얀 좁쌀 같은 꽃송이를 촘촘히 틔워 마치 들판에 옅은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만든다. 바로 옆 구역에는 분홍·자주빛 코스모스가 바람에 나부끼며 물결친다. 두 꽃이 함께 어우러진 들판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가을 특유의 마른 풀 냄새와 꽃향이 섞여 코끝을 스친다.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황금복주머니 찾기 이벤트가 열리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과 꽃을 직접 보고 만들고 맛보는 농촌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하동은 경남 서부에 위치해 부산이나 진주에서 차로 한 시간 안팎이면 닿을 수 있고, 인근에 하동 야생차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도 있다. 꽃은 살아있는 생물이라 기상 상황에 따라 만개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직전에는 하동군 누리집에서 개화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낫다.

대중교통만으로는 축제장까지 바로 닿기가 쉽지 않은 편이라, 진주나 하동읍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현실적이다. 꽃밭 사이 흙길은 비가 온 뒤 질척해질 수 있으니 운동화를 신는 편이 안전하다. 카메라를 든 방문객이 많은 만큼, 화면 속 풍경만 쫓기보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도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하동군)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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