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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입장료 3,000원, 한복 입으면 0원 — 4대궁·종묘 무료입장 조건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 Ethan Doyle White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경복궁 흥례문 앞,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 몇 명이 매표소 줄을 지나쳐 바로 입장 게이트로 향한다. 표를 사지 않았다는 직원의 확인 뒤 그대로 통과한다.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과 종묘를 돈 한 푼 내지 않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눈에 보기: 경복궁 일반 입장료 3,000원 ·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전통한복·생활한복 모두 인정) · 적용 대상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조선왕릉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성인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한복을 입고 가면 이 요금 자체가 면제된다. 전통 한복뿐 아니라 생활한복(개량한복)도 인정되며, 기준은 저고리 형태의 상의와 치마나 바지 형태의 하의를 함께 갖춰 입었는지다.

반대로 두루마기만 걸치거나, 한복 치마에 티셔츠를 입거나, 한복 상의에 청바지를 매치한 경우는 한복으로 인정되지 않아 무료입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복 원피스처럼 상의와 하의가 분리되지 않은 옷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지 않으니, 대여점에서 세트를 고를 때 이 기준을 미리 알아두면 입구에서 당황할 일이 없다.

이 혜택은 경복궁과 종묘 외에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한복 대여점이 몰려 있는 경복궁 주변에서 하루 대여료를 내고 갈아입으면, 입장료를 아끼는 동시에 궁궐을 배경으로 한 사진도 남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게이트에서는 직원이 상의와 하의를 모두 갖춰 입었는지 눈으로 확인한 뒤 통과시킨다. 사진 촬영 전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시간도 필요하므로, 입장 전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는 편이 좋다.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미리 예매했더라도 한복을 입었다면 그 표는 쓰지 않고 바로 무료입장 줄로 가면 된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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