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늘 폐막…야외는 무료, 실내 공연은 유료

4일 오전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 일대는 가면 쓴 공연자들의 발걸음과 장단 소리로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11일간 이어진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늘 저녁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리투아니아·필리핀·태국·라트비아·콜롬비아 등 해외 공연단이 오전 10시부터 무대에 올랐고, 오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이 이어지며 폐막 날의 열기를 더했다.
한눈에 보기: 기간은 2026년 9월 24일(목)~10월 4일(일, 오늘 폐막) 11일간. 장소는 경북 안동시 육사로 239 일원 탈춤공원과 중앙선1942 안동역, 원도심, 하회마을. 축제장 입장·야외 공연·거리 퍼레이드는 무료, 실내 탈춤공연장 지정 공연만 유료다. 일반권 현장 8,000원·예매 6,000원, 학생권 현장 6,000원·예매 4,000원. 안동역~탈춤공원~하회마을~시외터미널 셔틀버스 15분 간격, 서울역~안동역 KTX 약 2시간30분. 문의 한국문화재재단(054-840-3400).
오늘 일정은 밤까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 탈춤공원 메인무대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출발하고, 같은 시각 4km 떨어진 하회마을 만송정 솔숲에서는 강물에 불씨를 띄우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오후 7시 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결선이 열리고, 오후 8시30분부터 시상식·대동난장·불꽃놀이로 이뤄진 공식 폐막식이 대미를 장식한다.
처음 한국을 찾은 여행자가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요금 체계다. 탈춤공원에서 거리 퍼레이드나 야외 무대를 보는 것은 모두 무료지만, 실내 공연장의 지정 공연만큼은 관람권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일반 8,000원이지만 공식 홈페이지(maskdance.com) 사전예매는 6,000원으로 2,000원 저렴해 미리 예매해두는 편이 유리하다. 안동역 도착 후 15분 간격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되므로 별도 택시비는 필요 없다. 시간이 맞으면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까지 둘러보며 하회탈로 유명한 전통 가옥 마을의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늘 밤 막을 내리지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부터 해마다 가을이면 열려 온 행사다. 올해 놓쳤다면 매년 9월 말~10월 초 안동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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