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18일까지, 입장은 무료인데 서울서 가는 KTX값만 5만원대

해 질 무렵 진주성 아래 남강에는 수백 개의 유등(流燈·소원을 담아 강에 띄우는 전통 등불)이 하나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10월 8일 저녁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변함없이 열리고 있어, 서울에서 당일치기나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한눈에 보기: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3일(토)~18일(일) · 주제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 운영시간 오후 1시~오후 11시, 유등 점등은 해 질 녘부터 · 장소 진주성·남강 일원(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 · 기본 입장 무료(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 · 문의 (재단법인)진주문화예술재단 055-761-9111 · 서울에서 가는 법: 수서역에서 KTX로 진주역까지 약 3시간 30~40분, 일반실 약 5만1500원
축제 이름의 '유등'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키던 병사들이 남강에 등불을 띄워 외부와 신호를 주고받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2026년은 이 축제가 2026~2028년 세계 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 열리는 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국어 안내를 늘렸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남강 위에 띄운 대형 조형 유등과 드론 라이트 쇼, 수상 불꽃놀이가 밤마다 강변을 수놓는다. 소원을 적어 강가에 다는 소망등 달기, 작은 등을 직접 띄워보는 유등 띄우기처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기본 관람은 무료지만 이런 체험 프로그램 일부에는 별도 요금이 붙으므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에서는 수서역에서 진주역까지 KTX를 타면 된다. 10월 8일 기준으로 낮 12시 4분 출발편을 타면 오후 3시 44분에 진주역에 도착해 약 3시간 40분이 걸리고, 일반실 요금은 어른 기준 약 5만1500원이다. 진주역에서 축제장인 진주성·남강 일원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입장료가 없는 축제인 만큼, 여행 경비의 대부분은 오가는 교통비로 쓰이는 셈이다.
진주 축제가 끝나는 10월 18일 이후에는 11월 7일(토)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가 올가을 다음으로 챙겨볼 만한 대형 행사다. 유료 좌석은 R석 10만 원, S석 7만 원으로 책정돼 있어 미리 일정을 잡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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