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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한국 찾은 외국인 환자 200만명 넘었다...10명 중 6명은 피부과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7길 거리 · SKTakek (CC0)

명동이나 강남의 피부과 앞에 외국인 손님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 1,822명으로 2009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200만 명을 넘었다. 201개국에서 왔고, 이 중 열 명 중 여섯 명은 피부과 진료를 받았다.

한눈에 보기: 2025년 외국인 환자 201만 1,822명(전년 대비 큰 폭 증가, 첫 200만 명 돌파) · 국적별 1위 중국 30.8%(약 61만 9,000명), 2위 일본 29.8%, 3위 대만 9.2% · 진료과목별 1위 피부과 62.9%(약 131만 3,000명), 2위 성형외과 11.2% · 의료기관 종별로는 동네 의원급이 87.7%로 대부분 · 서울 방문 비중 87.2%.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증가 속도다. 미국인 환자는 17만 3,363명으로 전년보다 70.4% 늘었고, 캐나다인은 2만 3,624명으로 59.1% 늘었다. 중국인과 대만인 환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중국인 환자 증가의 배경으로 비자 문턱이 낮아진 점과 K-뷰티에 대한 관심 확대를 꼽았다.

외국인 환자의 압도적 다수가 대형 병원이 아니라 동네 피부과·성형외과 의원급을 찾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짧은 여행 일정에 맞춰 레이저 시술이나 피부관리를 받고 바로 쇼핑에 나서는 패턴이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치료 목적이 아니라 미용 목적의 시술인 만큼, 가격과 부작용 책임 소재를 상담 단계에서 명확히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피부과·성형외과 시술을 계획한다면, 보건복지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등록되지 않은 브로커를 통하면 시술 후 분쟁이 생겼을 때 중재를 받기 어렵다. 또한 미용 시술도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결제 전에 환급 가능 여부와 절차를 병원 측에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보건복지부)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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