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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안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직통열차와 일반열차의 요금 차이는 최대 8,250원이다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직통열차(Express Train) 승차권 발매기와 안내판 · MNXANL (CC BY-SA 4.0)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나서면 머리 위로 큼지막한 주황색 안내판이 보인다. "직통열차 Express Train, 인천국제공항~서울역 43분!" 캐리어를 끌고 처음 한국에 도착한 여행자라면 이 문구만 보고 곧장 매표기 앞에 줄을 서기 쉽다. 하지만 바로 몇 걸음 옆, 교통카드만 찍으면 바로 탈 수 있는 또 다른 열차 개찰구가 있다는 사실은 안내판 어디에도 크게 쓰여 있지 않다.

한눈에 보기: 직통열차(논스톱)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 43분·2터미널 51분, 성인 13,000원 · 일반열차(완행) 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 67분(13개 역 경유), 성인 5,350원·1터미널 4,750원 · 두 열차 모두 각 터미널 지하 공항철도 교통센터에서 출발 · 문의 1599-7788(공항철도(주)).

같은 선로를 공유하는 두 열차는 생김새도, 역 이름도 똑같아 구분이 쉽지 않다. 그런데 요금 차이는 작지 않다. 제2터미널에서 서울역까지 직통열차를 타면 51분 만에 도착하지만 성인 요금이 13,000원이고, 완행인 일반열차를 타면 67분이 걸리는 대신 5,350원이면 된다. 같은 구간인데 1인당 요금 차이가 7,650원이고, 제1터미널 구간은 최대 8,250원까지 벌어진다. 이를 모르고 비싼 직통열차만 타면, 가족 4명이 왕복으로 이동할 경우 추가 지출이 6만 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직통열차는 모든 열차가 서울역까지 중간 정차 없이 달리고 좌석도 지정돼 있어 큰 짐이 많을 때 편하다. 반면 일반열차는 지하철처럼 교통카드를 찍고 바로 타는 완행열차로, 중간에 여러 역을 거치지만 서울 지하철·공항철도 전 구간 환승이 가능해 숙소가 홍대나 공덕 근처라면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시간이 촉박하거나 캐리어가 많다면 직통열차, 예산을 아끼고 싶거나 환승이 필요하다면 일반열차를 고르면 된다. 매표기나 역무원에게 목적지만 말하지 말고 "직통"인지 "일반"인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한국에서의 첫 이동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공항철도(주))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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