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주남강유등축제 가려면? 오후 4시부터 차량 통제, 무료 셔틀 타야 낭패 없다
오늘 저녁 택시 기사에게 진주성 정문까지 가달라고 말하면 난감한 표정을 마주할 수 있다. 10월 11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진주성과 남강을 둘러싼 도로 3개 구간이 차량 통제 구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유등(물가나 거리에 설치하는 전통 등불) 수만 개가 남강과 진주성을 밝히는 모습을 보려고 처음 진주를 찾은 외국인 여행자가 이 사실을 모른 채 평소처럼 택시나 렌터카로 입구까지 가려 한다면, 통제선 한복판에서 내려 걸어가야 할 수도 있다.
한눈에 보기: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오늘도 관람할 수 있다 · 유등 전시는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 진주성·남강 일원에서 매일 밤 18시부터 24시까지 볼 수 있다 · 주최는 (재단법인) 진주문화예술재단(전화 055-761-9111) · 오늘(10월 11일,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논개길·남강로·강남로 등 축제장 주변 3개 구간이 차량 통제되며, 같은 시간 무료 셔틀버스 7개 노선·전세버스 80대가 운행된다.
택시 대신 공유 차량 호출 서비스를 불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통제 구간 안쪽은 어차피 어떤 차량도 들어갈 수 없어서, 결국 걷거나 무료 셔틀버스, 혹은 행사장 순환 수요응답형 버스인 '하모콜버스'를 타야 한다. 하모콜버스는 티머니GO 앱으로 예약해 평균 20분 간격으로 행사장 주변 정류장 5곳을 도는데, 요금은 일반 165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이지만 현금은 받지 않는다. 한국 교통카드나 모바일 결제 수단이 없는 여행자가 이를 모른 채 현금만 들고 타려 하면 차에 오르지도 못한 채 돌아서야 한다. 반면 무료 셔틀버스는 현금이나 카드 없이 누구나 탈 수 있어, 처음 진주를 찾았다면 이쪽을 먼저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자가용을 몰고 왔다면 진주 IC와 국도변에 마련된 임시주차장 36곳, 총 1만1360면 가운데 한 곳을 먼저 찾는 편이 낫다. 각 주차장에서도 무료 셔틀을 타고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통제 시간 안에는 논개길·남강로·강남로 구간으로 어떤 차량도 들어가지 못하므로 내비게이션에 축제장 주소를 그대로 입력했다가는 통제선 앞에서 멈춰 설 수 있다.
오늘은 드론 라이트쇼나 수상불꽃놀이 같은 특별 공연은 없고, 남강과 진주성 곳곳에 설치된 유등 전시만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드론 라이트쇼와 수상불꽃놀이는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과 8시, 남강 진주교~천수교 구간에서 다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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