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롯데월드 할로윈 축제, 11월까지 이어진다

놀이공원까지 계획에 넣을 여유가 있는 방한객이라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기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나란히 가을 할로윈 축제를 열고 있어, 이 기간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다.
한눈에 보기: 에버랜드 할로윈 기간 9월12일~11월22일 · 롯데월드 할로윈 기간 9월12일~11월15일 ·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공연 매일 오후 4시~9시(입장객 무료 관람) · 위치 에버랜드(경기 용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 잠실)
에버랜드는 놀이공원 전체를 무대 삼아 '블러드시티'라는 이름의 이머시브 공연을 매일 오후 진행한다. 배우들이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벌이는 거리극 형식이라,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사이 우연히 마주치는 재미가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공원 입장권만으로 볼 수 있어, 저녁까지 머무는 일정이라면 챙겨볼 만하다. 롯데월드 역시 실내외 테마파크 전역에서 할로윈 분장과 퍼레이드를 연중 가장 화려하게 꾸미는 시기로,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당일치기 일정에도 부담이 적다.
두 곳 모두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긴 축제 기간이라 방한 일정이 언제든 시즌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방한객에게는 이점이다. 평일 오후에는 상대적으로 대기줄이 짧아, 주말 일정을 잡기 어려운 단기 여행자라면 평일 저녁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공연 시간과 퍼레이드 일정은 요일과 기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날 각 테마파크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그날의 공연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한국의 놀이공원이 단풍철 단풍놀이 못지않게 할로윈을 크게 치른다는 점은, 가을에 방한하는 여행자에게 의외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