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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한국, 교통카드 한 장이면 끝난다 — 티머니 사는 법

김태철 기자입력 KST

인천공항 1층 버스 승강장에서 외국인 여행자가 지폐를 내밀자 버스기사가 고개를 젓는다. 한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대부분은 현금 승차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매우 불편하다. 처음 한국에 도착한 여행자가 공항을 나서기 전 가장 먼저 사야 할 물건은 손바닥만 한 선불 교통카드, 티머니(T-money)다.

한눈에 보기: 카드 가격 3,000~5,000원 ·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계산대와 지하철역 고객안내센터에서 구입 가능 · 충전금은 지하철·버스 요금과 편의점 결제에 사용 가능

티머니는 카드 자체 가격이 3,000~5,000원이고, 여기에 원하는 만큼 별도로 충전해서 쓰는 선불카드다. 공항 입국장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살 수 있고, 충전은 편의점 계산대나 지하철역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하면 된다.

카드 한 장이면 시내버스, 지하철, 일부 택시는 물론 편의점 결제까지 해결된다. 반대로 현금으로 버스를 타려면 기사에게 정확한 동전을 직접 내야 하고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노선도 많아, 매번 동전을 세는 사이 정류장을 지나치기 쉽다.

지하철 창구에서 1회용 교통카드를 그때그때 사는 방법도 있지만 보증금 500원을 내고 하차 후 반환기에서 따로 돌려받아야 해 번거롭다. 2일 이상 머무르는 여행자라면 입국 당일 티머니 한 장을 사두는 쪽이 시간도 돈도 아낀다.

티머니는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에서 공통으로 쓸 수 있어, 도시를 옮겨 다니는 일정에도 카드를 새로 살 필요가 없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0km 이내 기준으로 1,550원이며, 시내버스도 비슷한 수준의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하루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만 타도 카드 구입 비용 정도는 금세 회수되는 셈이어서, 공항에서 "카드까지 사야 하나" 망설일 이유는 크지 않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한국관광공사 비짓코리아 교통카드 안내, 서울특별시)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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