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지하철·버스 무제한 5,000원부터 — 외국인 전용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사나흘 서울에 머물며 지하철과 버스를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타는 여행자라면, 탈 때마다 요금을 따로 내는 게 은근히 성가시다. 서울시가 내놓은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쓰면 기간을 정해 한 번 충전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한눈에 보기: 1일권 5,000원·2일권 8,000원·3일권 10,000원·5일권 15,000원·7일권 20,000원 · 실물카드 별도 3,000원 · 서울 지하철역 고객안내센터·편의점·명동 관광안내소에서 구입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1·2·3·5·7일권으로 나뉘며 가격은 1일권 5,000원부터 7일권 20,000원까지다. 여기에 실물카드 값 3,000원이 별도로 든다. 충전한 날부터 선택한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다.
카드는 서울 지하철역 고객안내센터나 인근 편의점, 명동관광정보센터 등에서 살 수 있다. 다만 공항철도 구간이나 서울 밖을 오가는 일부 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는 관광권 사용 범위에서 빠지므로 일정에 서울 밖 이동이 많다면 구간별 요금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
사전 충전은 되지 않고 구입 당일부터 기간이 시작되므로, 도착 첫날 바로 쓸 계획이 아니라면 실제로 지하철을 타기 시작하는 날 구매하는 게 기간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다. 매번 요금을 계산해 충전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흘 동안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탄다면 일반 요금보다 확실히 이득이다.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공항철도 구간에서는 관광권이 적용되지 않아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다. 카드는 서울 도심에 들어선 뒤부터 쓰는 게 기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