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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터미널 갔다가 발 동동, 아시아나 탄다면 이제 제2터미널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인천공항 관제탑과 제2여객터미널 전경 · Christophe95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뉴질랜드에서 온 여행객 사라 존스 씨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창구를 찾지 못해 당황했다. 몇 달 전 읽은 여행 블로그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제1터미널을 쓴다고 적혀 있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월 14일부터 출발 터미널을 제2여객터미널로 옮겼다. 출발 90분 전에 도착했던 그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로 다시 이동하느라 대기 시간까지 합쳐 30분 가까이를 써 버렸고, 탑승 수속 마감 직전에야 카운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 제1·2터미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약 10분이다.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까지는 약 15분, 반대 방향은 약 18분이 걸린다. 공항철도(AREX) 셔틀열차를 타면 6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편도 요금은 1,050원이다. 문의는 인천공항 고객센터(1577-2600,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로 하면 된다.

인천공항은 터미널이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가장 자주 헷갈리는 지점이다. 제1여객터미널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와 다수의 외국 항공사가 사용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델타항공이 쓰고 있으며, 2026년 1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도 이곳으로 옮겨왔다. 두 터미널은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져 있어 같은 공항이라도 건물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경우 되돌아가는 방법은 세 가지다. 무료 셔틀버스는 요금이 들지 않지만 배차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더하면 최대 25~28분 정도가 더 걸릴 수 있다. 공항철도는 6분으로 가장 빠르지만 승강장까지 걸어가 표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짐이 많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택시를 탈 수도 있는데, 10여 분 만에 도착하는 대신 이미 낸 교통비와 별도로 1만~2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는 것이 공항 이용객들의 공통된 경험이다.

처음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항공권이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출발 터미널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을 옮긴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오래된 여행 정보나 지인의 조언이 여전히 제1터미널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탑승 수속 마감 시간에 쫓기지 않으려면 공항에는 최소 2~3시간 전에 도착하고, 터미널을 착각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곧바로 3층 셔틀버스 승강장이나 공항철도 표지판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 원문 보기
출발 전 가이드: 공항 도착 첫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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