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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현금 대신 엽전,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는 오후 3시면 문 닫는다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통인시장 입구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명물은 돈 대신 엽전으로 반찬을 담아 오는 도시락 체험이다. 시장 안 '도시락 카페'에서 500원짜리 엽전 모양 통용권을 교환해, 시장 곳곳의 지정 가게에서 나물·전·잡채 같은 반찬과 바꿔 담는 방식이다.

한눈에 보기: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 통인시장 · 엽전 판매 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4시 · 도시락 카페 영업 종료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5시 · 엽전 1개=500원, 최대 1만 원어치까지 교환 가능 · 매주 화요일, 매달 셋째 일요일 휴무 · 남은 엽전은 환불 가능

방식은 간단하다. 도시락 카페에서 빈 도시락 그릇과 원하는 만큼의 엽전을 받은 뒤, 시장 골목에 늘어선 반찬가게를 돌며 엽전을 내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담으면 된다. 문제는 엽전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는 점이다. 평일은 오후 3시, 주말도 오후 4시가 지나면 더는 엽전을 구할 수 없고, 카페 자체 영업도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5시면 끝난다.

오후 늦게 통인시장에 도착했다가 도시락 체험 자체를 못 해보고 발길을 돌리는 외국인 관광객이 드물지 않은 이유다. 경복궁이나 서촌 한옥마을을 오전에 둘러본 뒤 점심 시간에 맞춰 가는 일정이 가장 안전하다. 엽전을 다 쓰지 못했다면 카페에서 남은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바꿀 필요는 없다. 엽전 한 개로 살 수 있는 반찬은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000원 안팎의 메뉴가 많아, 1만 원어치면 서너 가지 반찬으로 도시락을 가득 채울 수 있다. 도시락 체험 시간을 놓치더라도 시장 자체는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 구경만 하는 것은 가능하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서울시)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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