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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서울 자장면 한 그릇 7731원...1년 만에 3% 올랐다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자장면(짜장면) · Debbie Tingzon (CC BY 2.0)

검은 소스에 양파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자장면은 한국식 중국요리의 대표 메뉴로,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한 끼로 꼽혀왔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매달 조사하는 서울 지역 외식 물가 자료를 보면, 그 '저렴함'도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올해 4월 서울의 자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7,731원으로, 1년 전(7,500원)보다 3.08% 올랐다.

한눈에 보기: 2026년 4월 서울 자장면 평균 7,731원(전년 대비 +3.08%) · 같은 기간 냉면 12,615원(+4.13%), 삼겹살 200g 21,321원(+4.27%), 삼계탕 18,154원(+3.74%), 김밥 3,800원(+4.89%) · 조사 기관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매달 발표.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하는 서울 지역 대표 외식 메뉴 가운데 자장면은 여전히 가장 싼 편에 속한다. 삼겹살(200g, 2만 원대)이나 삼계탕(1만 8,000원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고, 냉면보다도 싸다. 다만 오름세 자체는 전체 메뉴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데, 조사 대상 8개 메뉴 모두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고 일부는 두 자릿수 퍼센트 상승률을 보였다.

여행자 입장에서 실용적인 기준을 세우자면, 중국음식점에서 자장면 한 그릇에 8,000원을 크게 넘는다면 관광지 가격이거나 곱빼기·특선 메뉴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명동이나 홍대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은 같은 메뉴라도 조사 평균보다 비싸게 받는 가게가 섞여 있을 수 있으니, 메뉴판 가격을 입구에서 한 번 확인하고 들어가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짜장면은 보통 혼자 먹기 좋은 메뉴로, 2인 이상이면 탕수육이나 짬뽕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1인당 지출은 자장면 한 그릇 가격보다 올라가기 마련이므로, 예산을 짤 때는 단품이 아니라 '세트로 먹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실제 지출에 더 가깝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 원문 보기
출발 전 가이드: 서울 첫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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