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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냉면 한 그릇 평균 1만2538원인데, 노포 우래옥은 1만8000원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물냉면(냉면) · Flickr 사용자 chomjong (CC BY 2.0)

서울 종로구의 오래된 평양냉면집 우래옥(1946년 문을 연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실향민 출신 창업자가 고향의 맛을 재현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노포로 자리잡았다) 앞에는 평일 점심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줄이 길게 늘어선다. 메뉴판에서 평양냉면 가격을 본 손님들은 종종 숫자를 다시 확인한다.

한눈에 보기: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물가 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2538원으로, 1년 전인 2025년 3월(1만2115원)보다 3.5% 올랐다. 반면 우래옥은 같은 시기 평양냉면 가격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2.5%(2000원) 올렸다.

단순 비교하면 우래옥 냉면 한 그릇은 서울 평균보다 5462원, 약 44% 더 비싸다. 평균가는 동네 분식집과 일반 식당을 포함해 집계된 숫자이고, 우래옥처럼 여행 안내서에 자주 소개되는 유명 노포는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뜻이다.

문제는 처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일수록 이런 가격 차이를 모른 채, 가이드북이나 블로그에 소개된 유명 식당부터 찾아가기 쉽다는 점이다. 같은 냉면이라도 동네 식당과 유명 노포 사이에는 한 그릇에 5000원 넘는 차이가 날 수 있고, 2인 기준으로는 1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냉면(메밀이나 녹말로 만든 면을 차가운 육수나 양념에 말아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은 크게 육수에 마는 물냉면과 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냉면으로 나뉜다. 가격표를 보고 놀라지 않으려면, 유명 노포는 관광 체험의 일부로, 가격 부담이 적은 식사는 동네 식당에서 해결하는 식으로 나눠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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