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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빔밥 평균 가격은 1만1923원...돌솥이면 다른 메뉴다

김태철 기자입력 KST
사진: 돌솥에 담겨 나온 비빔밥, 나물·계란·고추장이 색깔별로 올라간 모습 · abex (CC BY-SA 2.0)

경복궁 근처 식당에서 비빔밥을 주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당황하는 일이 적지 않다. 같은 비빔밥이라도 식당마다 가격 차이가 크고, 뜨거운 돌솥에 담겨 나오는지 일반 그릇에 담겨 나오는지에 따라서도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준이 되는 가격을 모르면 지금 주문하려는 한 그릇이 적정한 값인지, 관광객이라서 비싸게 받는 것인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

한눈에 보기: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서울 지역 비빔밥 1인분(보통) 평균 가격은 1만1923원이다. 같은 자료에서 서울 평균은 칼국수 1만38원, 삼계탕 1만8269원, 김치찌개백반 8769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격 정보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매달 갱신된다.

비빔밥을 주문할 때 알아둬야 할 점은 '돌솥비빔밥'과 일반 '비빔밥'이 같은 메뉴가 아니라는 것이다. 뜨겁게 달군 돌솥에 담겨 바닥 밥알이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눌어붙는 돌솥비빔밥은 많은 식당에서 일반 비빔밥과 별도 메뉴로 구분해 놓고 가격도 더 높게 매긴다. 메뉴판에 '돌솥'이라는 표시가 없다면 상온 그릇에 담겨 나오는 일반 비빔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밥 위에 고추장, 나물, 계란, 고기 등이 색깔별로 따로 올라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뒤에는, 숟가락으로 바닥까지 충분히 비벼서 먹는 것이 한국식 식사법이다. 또한 나물 반찬 중 일부는 멸치액젓이나 소고기 육수로 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채식을 하는 여행자라면 주문 전에 "고기 육수를 쓰지 않은 비빔밥이 있나요?"라고 미리 물어보는 편이 좋다.

결국 가장 확실한 기준은 가격이다. 서울 평균인 1만1923원보다 눈에 띄게 비싼 비빔밥을 고궁이나 유명 관광지 주변에서 마주친다면, 그 차액만큼은 관광지 프리미엄이라고 보면 된다. 반대로 평균보다 싸다고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므로, 가격과 함께 나물 가짓수나 고기·해산물 토핑 유무도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인 한 끼로 이어진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 원문 보기
출발 전 가이드: 서울 첫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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