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방한 외국인 2356만명 전망, 역대 최다 경신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연구조직 야놀자리서치가 9월17일 내놓은 브리프 「2026 방한 외래관광객수 전망」에서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356만7000명으로 다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1893만7000명보다 24.5% 많고, 올해 1월 제시했던 전망치 상단(2126만명)보다도 약 231만명 높은 수치다.
야놀자리서치는 연초 이후 일본·대만을 중심으로 한국행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었고, 이 흐름이 미국 등 장거리 시장까지 번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1~7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1280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만4000명(21.3%) 늘었고, 7월에는 한 달 209만3000명이 입국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은 검색 데이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한국 관련 예술·엔터테인먼트 검색이 전년보다 116.0%, 식음료 검색은 198.3% 늘었고, 대만에서도 같은 항목이 각각 38.7%, 69.8%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이던 2019년(약 1750만명)은 이미 지난해 실적(1893만7000명)으로 넘어선 상태이며, 2356만7000명이 현실화하면 그 기록을 다시 한번 큰 폭으로 갈아치우게 된다.
방한을 계획 중이라면 이 같은 방문객 급증 추세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특히 가을 성수기와 연말연시에는 서울·부산·제주 등 인기 지역 숙소와 인기 시간대 항공권이 평소보다 일찍 매진될 가능성이 크므로, 숙소와 교통편을 가급적 서둘러 예약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주요 관광지·식당도 평소보다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여유 있게 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