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9월24일 개막, 30주년 맞아 11일간 무료 관람

9월24일부터 10월4일까지 경북 안동 곳곳이 가면과 춤으로 물든다. 국내외 탈춤·가면극 공연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11일간 열린다. 23개국 27개 해외공연단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 마당극·창작극 10개 팀이 참가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한국 탈춤과 세계 각국의 가면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도 이름을 올려 올해 축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한눈에 보기: 2026년 9월24일(목)~10월4일(일), 11일간 ·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육사로 239 인근)과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 · 운영시간 10:00~22:00 · 관람료 무료(일부 체험 프로그램·전용 공연장 공연은 유료) · 주최 한국문화재재단, 주관 안동시
공연장에서는 꽹과리와 장구, 북이 어우러진 풍물 가락에 맞춰 탈꾼들이 발을 구르고 소매를 휘젓는다. 국보로 지정된 하회탈은 전통적으로 버드나무를 매끈하게 깎아 만드는데, 탈춤공원 체험 부스에서는 그 나뭇결을 직접 만져보거나 종이로 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한쪽 먹거리 장터에서는 간고등어 굽는 냄새가 퍼지고, 제사 음식을 나물에 비벼 먹는 헛제사밥과 안동소주 시음도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9월24일~26일)에 안동을 들를 계획이거나 이번 주말 경북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관람료 부담 없이 국내외 탈춤 공연과 안동 향토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챙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