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타임즈
축제 행사

수원화성 성곽에 빛이 내려앉는다 — 화서문 미디어아트, 10월6일까지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사진: 화서문 성벽에 투사된 미디어아트 공연 · 한국관광공사(공공누리)

해가 진 뒤 서울 근교에서 무료로 즐길 야간 볼거리를 찾는다면, 수원화성(조선 정조 때인 1796년 완공된 성곽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화서문(서쪽 성문)이 답이 될 수 있다. 10월 6일까지 성벽 전체에 빛으로 그림을 입히는 미디어아트 공연이 매일 밤 열린다.

한눈에 보기: 기간 9월19일~10월6일(18일간) · 공연시간 1일 3회 19:30·20:30·21:30(회당 35분) · 요금 무료(일부 좌석만 유료) · 장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334 화서문·장안공원 일대 · 문의 031-290-3622.

공연은 화서문 성벽을 대형 스크린 삼아 빛과 영상을 쏘아 올리는 방식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성곽 위로 조선시대 무관들의 행렬과 문양이 떠오르고, 그 위로 자주색과 푸른색 광선이 밤하늘을 가른다. 장안공원 광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움직이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과 비눗방울 모양 라이팅쇼가 함께 펼쳐지고, 장안문 앞에서는 360도로 둘러싸는 몰입형 영상도 상영된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이 '새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함께 즐기는 수원화성의 밤'을 표현했다고 설명한다.

수원역이나 수원화성 관광특구 일대에서 도보나 버스로 접근할 수 있고, 공연 시작 20~30분 전부터 화서문 앞 자리가 채워지므로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조금 서둘러 도착하는 편이 낫다. 플리마켓과 꼬치 먹거리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려 공연 전후로 들를 만하다. 세부 프로그램이나 우천 시 운영 여부는 공식 누리집(swcf.or.kr/hlfl)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낮 시간대에 이미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어본 여행자라면, 같은 자리가 밤에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바뀐다는 점이 특히 흥미롭게 다가올 만하다.

공연은 무료인 대신 정해진 좌석이 없는 만큼,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 화서문 앞 평지 구역에서 관람하는 편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밤에는 기온이 낮 시간보다 꽤 떨어지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면 관람이 한결 편하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수원문화재단·경기관광공사)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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