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당일치기, 서울서 기차로 몇 시간·얼마나 드나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 골목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처마 끝까지 이어진 검은 기와 물결 너머로 전동성당의 붉은 벽돌 종탑이 보인다.
한눈에 보기: 서울 용산역에서 전주역까지 KTX로 약 1시간 26분~2시간 29분, 일반실 성인 요금은 3만 1600원이며 하루 27회 운행한다(코레일 기준).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는 버스로 약 25분(112·79·508 등 다수 노선, '전동성당(한옥마을)앞' 하차) 또는 택시로 7000~8000원이 든다. 경기전 입장료는 성인 3000원·청소년 2000원·어린이 1000원(전주시민은 1000원·800원·500원), 관람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0시~오후 6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은 무료 입장이다. 전동성당은 무료이며 오전 9시~오후 5시(미사 시간 제외) 관람할 수 있다.
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일대에 700채가 넘는 한옥이 모여 있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국내 유일의 한옥 밀집 지구다. 중심부의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사당으로 1410년 세워졌고, 임진왜란 때 불탄 뒤 1614년 다시 지어졌다. 걸어서 5분 거리의 전동성당은 1907년부터 1914년에 걸쳐 지어진 고딕·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 입장료 없이 외부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한옥마을 골목 곳곳에는 한복 대여점이 늘어서 있다. 한 대여점 기준 요금은 7000원부터 시작하며, 대여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30분·4시간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머리 손질이나 액세서리를 더하면 값이 올라간다. 대부분의 대여점은 오전 9~10시부터 밤 8~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반납 마감 시간은 영업 종료 30분 전인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움직인다면 오전 일찍 KTX를 타고 내려가 경기전과 전동성당, 오목대 등 핵심 코스를 둘러본 뒤 저녁 열차로 돌아오는 일정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한옥마을대성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주차장과 한옥마을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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