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타임즈
K-뷰티

예약 없이 즐기는 K-뷰티, 성수동 '아모레 성수'에서 내 피부를 진단받다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사진: 성수동의 붉은 벽돌 상점가(아모레 성수 인근 거리) · CartoonChess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성수동의 붉은 벽돌 골목을 걷다 보면 통유리 너머로 새하얀 매대가 늘어선 공간이 나타난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수십 개 브랜드의 향이 한꺼번에 코끝으로 밀려든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공간 '아모레 성수'다.

한눈에 보기: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1길 7(성수동2가) · 매일 10:30~20:30 운영(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 · 입장 및 기본 피부 진단 무료, 맞춤 제품 제작은 유료 · 문의 02-469-8600.

한국 화장품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져보고 싶어서 방한한 여행자에게 이곳이 유용한 이유는 간단하다. 예약 없이 들어가도 되는 무료 체험이 있어서, 일정에 여유가 없어도 잠깐 들러 손끝으로 확인하고 나올 수 있다.

1층 진단 구역에서는 클렌징으로 맨얼굴을 만든 뒤 측정기 앞에 서면 된다. 볼과 이마에 차갑고 매끈한 기기가 살짝 닿는 느낌이 들고, 몇 초 뒤 화면에는 유·수분과 색소침착, 모공 상태가 그래프로 나타난다. 주변 테스터 매대에서는 브랜드마다 다른 향이 뒤섞여 계속 코끝을 스친다.

시간과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유료 맞춤 서비스로 넘어갈 수 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나만의 에센스 성분과 향을 고르는 '커스텀미' 코너에서는 조제 기계가 낮은 모터음을 내며 제품을 섞는다. 얼굴에 맞춘 파운데이션을 만드는 서비스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소요 시간이 약 40분에 이르며, 하루 예약 가능 인원이 많지 않아 원하는 시간대를 잡기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가격·예약 규모는 잠정).

예약을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무료 AI 진단만 받아도 충분히 흥미로운 경험이고, 체험을 마친 뒤에는 매장 안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모금을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직원 중에는 영어로 안내가 가능한 인원도 있어 말이 통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에서 돌아갈 때 손에 들려 있는 것이 로고가 찍힌 쇼핑백이 아니라, 내 피부 데이터로 만들어진 병 하나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서울에서만 가능한, 조금 더 구체적인 기념품이다.

출처·작성 방식 — 한국관광타임즈 편집부 작성(근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몰 공식 안내, 코리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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